공교육 현장에서 명상의 효과 | 마음수련 교원연수



마음빼기
등산은 노폐물 빼기, 마음수련은 마음빼기



요즘은 자기를 돌아보는 명상이 대세다.


특히 마음수련 명상은 자기를 돌아볼 수 있고, 마음을 비울 수가 있기에 더욱 효과적인 듯하다.


마음수련 명상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은 마음수련 교원직무연수가 아닐까 한다.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기에 교사의 마음상태 그리고 어떻게 지도하느냐에 따라아이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음수련 교원연수에 참가했던 교사가 마음비우기를 아이들에게도 적용시켜보았고, 그 효과는 다양하지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빼기가 대안이다

학교가 즐겁고 공부도 스스로 잘하게 되었어요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워주다
강윤숙 상인천중학교 교사



지금까지 공교육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 방안’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대다수가 가치관보다 행동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사람이란 가치관이 변하지 않고는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아이들의 실천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객관적으로 보고, 반성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



나는 마음수련 교원직무연수를 받으며 느꼈던 가치관의 변화 경험을 학생들에게 적용시킨다면 학생들도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2009년 4월부터 8개월간 인천 지역 초·중학교 4개 반 14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습 방해 요인 버리기’였다.

예를 들면 작심삼일 했던 경험, 열등감, 타인의 평가, 싫어하는 과목 등을 집중적으로 버리도록 했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해 가치관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을 실행한 교사들의 관찰에 의하면 학급 전체의 성적은 3월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고 학생들의
수업 태도도 월등히 좋아졌으며, 협동학습이 잘되고, ‘왕따’가 없는 반이 되었다고 했다.


즉 마음수련 실행은 생활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가치관부터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므로 
스스로 공부하는, 진정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키우는 대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려웠던 과목이 쉬워졌고 숙제도 안 밀려요 | 초등학생의 자기 평가

  마음 버리기를 하기 전에는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공부도 스스로 못 하고 학교 오기 싫었다.
  그리고 언니한테 대들었다. 또 친구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마음이 무거웠다.

▶▶
 요즘은 부모님께 별로 혼나지 않고 공부도 스스로 잘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학교 오기 즐거워졌고, 친구도 좀 많아지고 언니한테 대들지도
 않게 되었다. 


 마음수련 하나로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내가 달라지니까 상대방도 달라진다.
 이젠 생활이 재미있고 즐겁다.
 그리고 마음이 가벼워졌고 어려웠던 과목이 쉬워졌다.
 또 마음 버리기를 하기 전에는 숙제가 많이 밀렸는데 이젠 숙제가 안
 밀려졌다.





자기표현력, 상대에 대한 이해력이 늘었어요 | 학부모의 자녀 관찰 평가지

  ① 아침에 깨우면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깨우고 일어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에게는 짜증과
      화가 쌓이게 되었다.


  ② 아침밥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가는 일이 잦았다.

  ③ 공부하기를 싫어했다.

  ④ 손톱과 손가락의 피부를 뜯었다.

  ⑤ 머리가 자주 아프고, 눈이 잘 안 보인다는 말을 가끔 했다.

  ⑥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다.마음 버리기를 하기 전에는 부모님께 많이 혼나고 공부도 스스로
      못 하고 학교 오기 싫었다.


▶▶
 ① 아침에 깨우면 쉽게 일어난다.
 ② 아침밥은 왜 먹어야 하는지 알고 정말 먹기 싫을 때를 제외하고는 꼭
     먹고 간다.

 ③ 학교, 학원 후 자신이 해야 할 과제는 꼭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꼭
    실행한다. 
가끔 공부 양이 너무 많다고 줄여 달라고 타협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완수한다.

 ④ 손톱과 손가락의 피부를 뜯는 습관이 줄었다.

 ⑤ 머리 아프다는 말을 가끔 하기는 하지만 예전처럼 많이 하지 않는다.

 ⑥ 이야기를 유도하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엄마의 말을 이해하고
     알겠다고 한다.


※ 이 내용은 2010년 ‘전인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 때 발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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